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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베드버그 최다 출몰 도시' 1위 기록
토론토와 베드버그의 전쟁이 끝나지 않을 모양새다.
19일 해충방제 서비스 회사 오르킨 캐나다는 '캐나다에서 가장 베드버그가 많은 도시' 상위 25개를 산정해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2023년(1월 1일~12월 31일) 한 해 동안 회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 결과 토론토가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베드버그 최다 출몰 도시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2위는 온타리오주의 서드베리가 차지했으며 그 뒤는 오샤와가 이어갔다. 상위 3개 지역 모두 온타리오주 내에 위치한 곳이라는 점에서 온주의 심각성은 더욱 두드러졌다.
한편 밴쿠버는 지난해 대비 네 계단 하락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드버그는 새로운 환경에 침입하는 것을 좋아하며 주로 침구나 벽지, 소파에 서식한다. 또 생명력이 강해 한번 발생하면 박멸하기도 어렵다.
이에 정부는 베드버그를 발견하면 되도록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장했다. 이어 최근에는 청소와 뜨거운 물 세탁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틈새가 있는 곳은 밀봉하여 베드버그가 숨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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