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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위워크, 파산 신청 후 토론토 내 사무실 축소

 

 

수익 보고서 "운영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

 

 

세계 최대의 공유 오피스 임대업체 위워크(WeWork)가 막대한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늘어난 재택근무와 주 4일제, 근무 시간 단축 등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려는 캐나다 산업계의 변화로 위워크의 매출은 크게 흔들렸다. 이에 재무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토론토 사무실 두 곳을 정리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공유 사무실 임대 사업을 하는 위워크가 최근 파산 신청을 했다. 언스플래쉬 제공

 

위워크는 2020년까지 토론토 도심에 20개의 공용 사무실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유연한 근무 스케줄과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으로 인해 토론토를 포함한 전 세계의 공유 사무실이 가파른 감소세에 직면했다. 

 

2019년에는 비공개 기업 가치가 470억달러에 달했지만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시가총액은 1억2140만달러 수준으로 약 387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2023년 2분기 수익 보고서에는 "회사의 손실과 예상되는 현금 매출, 현재 유동성 수준을 감안했을 때 회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위워크 대변인은 CNN 인터뷰를 통해 "회사는 추측성 이슈들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워크의 사무실은 지난해 기준 뉴욕시 47곳, 밴쿠버 6곳, 몬트리올 4곳, 캘거리 1곳을 포함해 전 세계 39개국, 777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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