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90% 경찰관 보급
연방경찰(RCMP)이 바디캠 카메라 도입을 시작하면서 경찰 임무 수행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오는 18일부터 전국 경찰서 약 10%에 바디캠이 처음으로 배포, 올해 말까지 총 86개 경찰서에서 사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9개월 동안 약 1,000명씩 추가 배포되어, 2025년까지 경찰의 90%가 장비를 착용할 계획이다. 해당 조치는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최종적으로 약 1만에서 1만 5천 개의 카메라가 보급될 예정이다.
계획은 지난 2020년에 발표되었으며, 앨버타, 노바스코샤, 누나부트에서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정책과 훈련이 개발되었다. 에드먼튼 경찰은 이미 지난 9월부터 카메라 착용을 시작했으며, 앨버타 주 정부는 모든 경찰의 카메라 착용을 의무화했다. 바디캠 카메라는 정신 건강 관련 호출, 위기 상황, 공공 질서 유지, 시위 현장, 현재 진행 중인 범죄 등에서 활성화되며, 현장 도착 전이나 업무 수행 시작 시에 녹화가 시작된다. 경찰은 가능한 한 녹화 중임을 고지할 예정이다. 비디오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증거 관리 시스템에 안전하게 저장되며, 경찰은 근무 후 가능한 빨리 도킹 스테이션에 카메라를 부착해 비디오를 충전하고 전송한다.
연방 정부는 프로젝트에 대해 6년간 2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매년 5천만 달러의 지속적인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투자는 경찰과 커뮤니티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독립적이며 편견 없는 증거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