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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백신 비축 필요성 강조
캐나다 보건부는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세 가지 조류 독감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해당 백신들은 H5N1 조류 독감 확산에 대비한 조치로, 현재로서는 바이러스가 대유행으로 번질 징후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감시 강화, 조기 발견, 백신 접종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은 이메일을 통해 국내 백신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H5N1에 감염된 첫 사례가 캐나다에서 발생했음을 발표했다. 감염된 청소년은 중태에 있으며, 감염 경로는 명확하지 않으나, BC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 독감 발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H5N1의 인간 간 전염 가능성은 낮지만, 바이러스가 동물 사이에 널리 퍼질 경우 돌연변이를 통해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바이러스가 특정 숙주에 오래 머물수록 전파력과 효율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세인트 마이클 병원의 파하드 라작(Fahad Razak) 박사 또한 H5N1 백신 비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현재 계약에 따른 백신 배포에는 3~6개월이 걸릴 수 있어 긴급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청은 백신의 유통기한이 최대 2년인 점을 들어 백신을 비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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