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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세계 소식

캐나다 야생 돼지, 미국 북부로 확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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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파괴 및 질병 확산 문제... 미국 연간 약 25억 달러 피해

 

 

 

 

 

 

 

 

 

캐나다에 서식하는 침입 야생 돼지가 미국 북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캐나다 야생 돼지 연구 프로젝트 소장인 라이언 브룩(Ryan Brook) 박사와 사스캐처완 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5월 캐나다 야생 돼지가 미국 북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당시 보고서는 캐나다 야생 돼지가 남쪽으로 이동하여 미네소타, 몬태나, 노스다코타 등 미국 북부 지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캐나다의 야생 돼지가 미국 북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Ryan Brook

 

 

야생 돼지는 농작물을 파괴하고 질병을 퍼뜨리며 수원을 오염시키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연간 약 25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현재 최소 35개 주에 약 600만 마리의 야생 돼지가 서식하고 있다. 이들 중 캐나다 야생 돼지의 정확한 개체 수는 알 수 없지만, 그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브룩 박사와 연구팀은 야생 돼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브룩 박사는 사냥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사냥만으로는 개체 수를 줄이기 어려울뿐더러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온타리오주가 2021년에 돼지 사냥을 금지하면서 사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연구진 전망은 낙관적인 편이다. 이들은 최근 추적 카메라를 설치하고 토지 소유자와 협력해 돼지 서식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돼지 위치가 파악되면 포획하여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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