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절반 가까이 "새로운 이민자 수용 원치 않아"
최근 캐나다에서 타국으로 이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높은 이민 비율이 국가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든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리서치 주식회사(Research Co)가 12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민이 캐나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4%로, 작년보다 6%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이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42%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의 46%가 국가가 새로운 이민자들을 수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리오 칸세코(Mario Canseco) 리서치 최고경영자는 주택 문제가 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증폭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주민들은 자신들조차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이민자들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 조사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