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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세계 소식

나무 위의 거인 '그레이 렛스네이크'의 위기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 감소, 보호 시급해

 

 

 

 

 

 

 

 

 

 

온타리오주에 서식하는 뱀들 중 가장 큰 뱀이 나무 위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뱀의 이름은 'Gray ratsnake', 학명은 'Pantherophis spiloides'다. 편의상 그레이 렛스네이크 또는 회색뱀이라 불리며, 정확한 지칭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그레이 렛스네이크. 셔터스톡

 

 

그레이 렛스네이크는 비독성 종으로 가장 긴 개체의 경우 그 길이가 2m에 달한다. 이들 몸은 반짝이는 검은빛을 띠고 있으며 목과 턱은 하얗다. 배는 하얀색이나 노란색으로, 체크무늬 모양의 검은색 반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뱀은 땅이나 지표면 아래에 굴이나 구멍을 파서 생활한다. 하지만 이 뱀의 경우 먹이를 찾거나 탈피를 위해 나무에 오른다. 나무 위에서 작은 포유류나 새를 사냥하기도 한다.

 

온주에 서식 중인 그레이 렛스네이크는 현재 서식지 파괴, 인간의 학대, 차량 사고 등 각종 위협에 직면해 있다. 특히 이들은 매년 동일한 장소에서 겨울잠을 자는데, 이러한 동면지가 파괴되면서 종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번식 및 성장 속도도 둔화되고 있다.

 

이에 주정부는 "이 뱀은 5월부터 10월 사이에 도로로 이동한다. 운전자들은 뱀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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