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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뛰어넘은 우정과 문화 교류
리틀 캐나다. 지역명만 보면 캐나다의 축소판처럼 느껴진다. "오타와에 이은 제2의 수도" "캐나다를 상징하고 가장 잘 표현한 도시를 비유하는 말" 등 재미있는 추측도 많다.
그러나 이곳은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다. 미국의 작은 캐나다 마을 '리틀 캐나다'에는 국내 대표 브랜드 팀홀튼과 국가 상징인 메이플을 활용한 음식점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스탠리 컵 등 스포츠 문화도 잘 어우러져 있다.
리틀 캐나다는 과거 음데와칸톤 다코타(Mdewakanton Dakota) 부족이 살던 곳이다. 1858년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타운십을 설립했다.
이후 많은 후손들이 머물렀고 그 범위가 커지면서 1974년에는 지역명이 '시'로 변경됐다. 그 후손들은 오늘날까지도 리틀 캐나다에 거주하며 캐나다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또 1977년부터는 매년 캐나다 데이를 기념하고 있다. 당시 샤론 클라센(Sharron Clasen) 리틀 캐나다 PTSA 회장은 캐나다와 미국, 두 국가 간의 통합과 교류를 촉진한다는 취지로 캐나다 데이를 제안했다.
이어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 자매 도시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했고, 최근까지도 두 도시는 국제적인 행사를 함께 축하하며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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