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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공사로 야간 소음 지속, 주민들 "311에 연락해도 조치 없어"
영 앤 블루어 지역 주민들이 밤새 이어지는 공사 소음으로 인해 오랜 시간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4월 영 앤 블루어역 인근에서는 TTC의 소관 아래 대규모 공사가 시작됐다.
블루어역은 1, 2호선이 연결된 역이자 토론토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다. 이에 TTC는 탑승객 혼잡을 대폭 줄이겠다며 15억 달러의 자금을 들여 각 호선의 플랫폼 확장 작업을 중심으로 하는 개선 및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용객들의 편의를 생각하는 취지와 모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야간작업이 진행되자 주민들의 '잠 못 드는 밤'이 시작된 것이다.
역 인근의 헤이든 스트릿(Hayden Street)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최근 "새벽 4시까지 공사를 하고 있다"며 "밤새 소음에 시달려 311에도
여러 번 연락을 취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핵심 작업이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도 철거 및 유틸리티 재배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주요 건설 작업은 올여름에나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지자 결국 주민들은 깊은 좌절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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