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명단 재진입, 이것이 시사하는 바
피어슨 공항, '4천만 명 이상 승객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이 '4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하는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은 매년 '규모 및 지역별 최고의 공항' '가장 깨끗한 공항' 등 각 주제별로 최고의 공항을 선정한다. 올해도 해당 명단을 공개했는데 '4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하는 북미 공항' 부문에서 피어슨 공항이 최강자에 올랐다.
ACI의 공항 서비스 품질(ASQ) 프로그램은 자체 과학 기반 데이터와 해당 공항에 방문한 적 있는 승객의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엄격한 분석을 수행한다. 이에 ACI가 공개한 명단은 타 설문조사에 비해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어슨 공항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선정됐지만 이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ACI를 향한 신뢰 높은 평가와 3년 만에 순위권에 들었다는 사실은 이번 결과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데보라 플린트 광역토론토공항당국(GTAA) 최고경영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승객들이 피어슨 공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현재 신규 장비 도입, 디지털 프로그램 출시 등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 우리는 언제나 승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서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과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도 피어슨 공항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