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디트로이트 노선 포함해 6편의 비행 취항
델타항공, 4월 8일 일식 관측 위한 특별 항공편 일정 및 출발 시간 공개
미국 델타항공이 개기일식 관측을 위한 특별 항공편을 취항한다.
나사에 따르면 올해 개기일식은 4월 8일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이에 델타항공은 지난 19일 오스틴에서 디트로이트로 향하는 DL 1218편을 포함하여 6편의 특별 항공편을 취항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DL 1218은 개기일식의 절정을 관측할 수 있는 핵심 항공편으로서 초대형 창문을 가진 A220-300 항공기로 운항될 예정이다. 이 항공편은 오스틴에서 오후 12시 15분(CST)에 출발하여 오후 4시 20분(EST)에 디트로이트에 착륙하게 된다.
에릭 백(Eric Beck) 델타항공 국내 네트워크 기획 전무이사는 "완벽한 일식 관측을 위해 항공기부터 취항지, 출도착 시간까지 모든 요소를 엄중히 고려하여 결정했다. 승객들은 특별 항공편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의 수석 기상학자인 워렌 웨스턴(Warren Weston)은 "다음 일식은 2044년에나 발생한다. 누군가에게는 이번 일식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승객들은 안전한 관측을 위해 반드시 보호 안경을 착용하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번 일식 항공편의 일정 및 출발 시간이다.
- DL 1218: 오스틴(AUS)-디트로이트(DTW), 오후 12시 15분(CST)
- DL 5699: 디트로이트(DTW)-웨스트체스터(HPN). 오후 2시 59분(EST)
- DL 924: 로스앤젤레스(LAX)-댈러스(DFW), 오전 8시 40분(PST)
- DL 2869: 로스앤젤레스(LAX)-샌안토니오(SAT), 오전 9시(PST)
- DL 1001: 솔트레이크시티(SLC)-샌안토니오(SAT), 오전 10시 8분(MST)
- DL 1683: 솔트레이크시티(SLC)-오스틴(AUS), 오전 9시 55분(M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