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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인파 통제 어려워지자 캐나다 교통부 취소 결정
카사 로마서 진행 예정이었던 드론쇼 안전 문제 우려되자 결국 날지 못했다
토론토 창립 190주년을 기념하는 드론쇼가 6일 카사 로마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안전 문제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이번 드론 쇼는 도시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대규모로 치뤄질 예정이었다. 특히 사전 리허설을 마친 관계자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드론쇼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드론은 끝내 하늘 위를 날지 못했다.
원인은 안전 문제였다. 캐나다 교통부에 따르면 당시 안전을 위해 설치했던 버퍼(보호 구역)에 인파가 과도하게 몰렸다. 직원들은 "드론이 날아다니는 공간에 보행자나 차량이 들어올 경우 자칫 사고로 번질 수 있다"며 "안전 공간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통제는 되지 않았고 행사 시작 시간은 계속해서 지연됐다.
상황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교통부는 취소를 감행했다. 행사 측은 "이번 드론쇼를 위해 많은 팀원들이 몇 주 동안 밤낮으로 노력했다. 아쉬운 건 사실이나 우리 역시 공공 안전과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여기기에 교통부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드론쇼 일정을 재조정해 다시 개최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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