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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7개월째 월세 밀려" 한숨 쉬는 집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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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끝없는 갈등, LTB 책임 무겁다

 

 

 

 

 

 

지난 22일 X(전 트위터)에 쓰레기로 뒤덮인 건물 내외부를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영상의 유포자는 온타리오주 코버그에 위치한 한 건물의 외부와 내부가 쓰레기로 가득 찬 모습을 공유하며, 해당 주택의 임대인이 작년 7월부터 월세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주택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월세를 납부하지 않는 세입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주인들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해당 문제를 처리하는 기관인 '임대인 및 임차인 위원회(LTB)'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자 임대인과 세입자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영상 속 건물의 임대인 역시 7개월간의 월세 체납으로 인해 약 5만 달러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바룬 스리칸다(Varun Sriskanda) 부동산 중개인은 "세입자로 인해 재산 피해를 입은 집주인들은 LTB에 분쟁 신청을 할 수 있지만 해결까지 약 1년이 걸린다. 시간이 너무나도 오래 걸린다는 점이 현 문제의 핵심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LTB는 문제를 일으키는 세입자의 명단을 작성한 후 특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악의 경우에는 문제의 세입자가 거주하는 건물 임대가 아예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스리칸다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많은 세입자가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 LTB는 업무량을 핑계 댈 시간에 신속한 방안을 마련하라"며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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