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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개 공격 사건' 막을까
'위험한 개' 웹사이트 정책 논의 중 / 개 이름, 품종, 색깔 등 정보 명시
최근 위협적인 개들이 시민을 공격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토론토시가 사납고 공격적인 개들을 대상으로 하는 웹사이트 개설을 논의 중이다. 지난 20일 토론토 경제 및 지역사회 개발 위원회는 "시민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개들을 모두 '위험한 개'로 분류하여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해당 웹사이트가 개설될 경우 토론토 지방자치법 349장에 따라 '위험한 개'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명시되어야 한다. 즉 위험한 개로 분류된 각 개의 이름, 품종, 색깔, 시민에게 위협을 가한 사건의 날짜와 위치, 반려주인 정보 등 모든 정보가 게재되어야 한다.
또 위험한 개는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며, 주인들은 자신의 집에 '위험한 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현재 표지판의 임시 디자인은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반면 반려주인은 심사 위원회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정부는 "반려주인은 자신의 개가 위험한 개로 공표될 경우 따라오는 시선과 책임이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개 공격 사건'을 간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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