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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생활비 문제에 '고펀드미' 이용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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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맞서는 따뜻한 온라인 기부 캠페인

인플레이션 및 주택비 상승 등 / 경제 위기 처하자 '고펀드미' 의지

 

 

 

 

 

 

역대급 경제적 위기에 처한 캐나다 시민들이 최근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낯선 이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유로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다. 고펀드미는 결혼식이나 졸업식 등 인생 행사부터 사고 및 질병, 장례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위해 자금을 모을 수 있는 미국 기반의 펀딩 플랫폼이다.

 

 

캐나다 시민들이 경제적 위기에 처하면서 펀딩 플랫폼 '고펀드미'의 이용자가 급증했다. 셔터스톡

 

 

고펀드미는 지난 12일 내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과 주택가격 상승은 캐나다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 사이에 생활비를 목적으로 한 캠페인은 캐나다 내에서 약 21만 4천 건에 달했으며 이에 약 4억 8천만 달러가 모금됐다.

 

캠페인은 특히 토론토, 캘거리, 밴쿠버 같은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일어났다.

 

생활비 중에서도 식비와 주거비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식비 목적 캠페인은 약 5만 6천 건, 주거비 목적은 약 14만 건이 진행됐다.

 

고펀드미를 이용 중인 한 남성은 자신이 지난해 2월부터 집이 아닌 차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8월 말부터 차에 문제가 생겼지만 수리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를 들은 다른 이용자들은 모금을 시작했고 약 8천4백만 달러가 그에게 전달됐다.

 

고펀드미 측은 지난해 캐나다 내 기부 건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200만 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전역에 걸쳐 기부가 진행됐지만, 일등공신인 빅토리아 뒤로 밴쿠버나 브램턴 등 BC주 및 온타리오주 지역들이 기부를 많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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