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속 운전 특히 조심해야...
올겨울 첫 겨울 폭풍 주의보 및 경고가 발령되면서 온주 경찰(OPP)의 고속도로 안전 부서와 캐나다자동차협회(CAA)가 통근자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경찰은 특히 이 시기에 운전자들이 운전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CAA의 공공사무 담당 고위 간부인 크리스틴 다르벨스는 제한 속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녀는 "고속도로든, 주거지역이든, 모든 속도 제한은 이상적인 날씨를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다."라며, 눈보라, 폭풍과 같은 극단적인 날씨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능하다면 제한 속도보다 더 천천히 운전하고, 앞 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차량의 전조등을 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맑은 날씨에도 전조등은 켜야 한다. 조명이 많을수록 안전하며, 사고 발생 시 차량이 눈에 잘 띄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특히 위험한 시기다. 어두운 옷을 피하고,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라며 "운전자가 당신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차도를 건널 때는 운전자와 눈을 맞추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사고가 발생한다면 침착하게 행동하라 당부했다. 가벼운 사고 발생 시 차선 밖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가능하면 도로를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또한, 차 안에서 안전띠를 착용한 채 911에 전화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응급 키트 준비도 권장된다. 키트에는 여분의 모자와 장갑, 배터리, 물병, 간식, 차량 연결 전기 케이블, 응급처치 키트, 그리고 자동차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래나 고양이 모래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극심한 날씨에는 출퇴근 시 GPS의 예상 시간을 믿지 말고, 추가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GPS가 20분이 소요된다 해도 가능하다면 약 10분 정도를 더 추가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안전하게 운전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