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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토론토 남성, '마라톤 세계기록 갱신'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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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국 횡단, 마라톤이 "인생 바꿨다"

 

 

 

 

 

최근 토론토 출신 남성이 '1년간 가장 많이 마라톤을 완주한 기네스 세계 기록' 갱신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이목을 받고 있다.

 

42세의 벤 포브조이(Ben Pobjoy)는 작년 가능한 많은 자유형 마라톤을 완주하겠다는 '마라톤 지구 챌린지(Marathon Earth Challenge)' 목표를 세웠다. 그는 한 해 동안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242회의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아시아·남미·북미·카리브해·유럽·아프리카·중동을 횡단해 무려 11,465km 이상을 달렸다.

 

 

 

 

 

 

포브조이는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2015년 초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그는 질병으로 인해 과체중 상태였다며 "건강을 위해 걷기 시작했는데 8개월 만에 약 45kg을 감량하게 되면서 새로운 경외감과 더 많이 걷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그 후 콜롬비아·브라질·멕시코·포르투갈·일본·프랑스·인도 등 수많은 나라의 도로를 횡단하며 마라톤을 이어 나갔다.

 

또한 그는 "임시 겨울 장비 하나로 울란바토르의 영하 20도 날씨를 버텼다. 극한의 날씨였지만 온갖 상황을 견디며 일 년간 지구를 횡단한 경험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부문 기네스 기록은 2012년에 총 239회의 마라톤을 완주한 미국인 래리 메이컨(Larry Macon)이 보유하고 있다. 포브조이는 이보다 3회 앞선 242회 마라톤을 완료했다. 그는 현재 기네스북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 평가는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년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나의 목표를 달성하고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던 뜻깊은 한 해였다"며 마라톤 과정에서 얻은 지혜와 통찰력을 평생에 걸쳐 공유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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