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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183년만 최고기온, 토론토 이상기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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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날씨가 보낸 '기후 위기 신호'

 

 

 

 

최근 토론토 내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공식적인 겨울로 간주되는 21일(목)에도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자 많은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 겨울 토론토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며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허프포스트 뉴스.

 

 

국내 한 기상 관측소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15일(금) 토론토 최고 기온은 13.2도를 기록했다. 이는 1840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이자 2011년 13.1도(동일 기간)와 유사한 기온이다.

 

따뜻한 겨울 날씨를 향한 대중 반응은 상극이다. "높은 기온 덕분에 패티오 시즌(야외 테라스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즐기는 시기)을 오래 즐길 수 있어 좋다"는 의견과 "이 같은 이상 기후가 심각한 기후 위기를 초래할 것"이란 의견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겨울철 강수량 감소가 기후에 미치는 악영향과 줄어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횟수도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영국·몬트리올 등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들은 올해 적설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캐나다 연해주(The Maritimes) 같은 경우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일반적이었던 기간(1960~80년대) 대비 그 가능성이 32%나 감소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겨울 날씨가 내년 기후 상황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며 이상 기후로 인한 지구 온난화 해결 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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