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티 타이즈' 내년 3월 컴백
즉흥적 진행이 특징인 '관객 참여형 공연'
코미디 디너쇼 '폴티 타워즈'(Faulty Towers)가 오는 3월 토론토에 다시 찾아온다.
이 행사는 1975년과 1979년 영국에서 방영한 인기 시트콤 '폴티 타워즈(Fawlty Towers)'에서 영감을 받았다. "관객에게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저녁 식사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27년 넘게 전 세계를 무대로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폴티 타워즈에서 관객들은 70년대 스타일의 3코스 식사와 함께 2시간가량의 코미디 공연을 즐기게 된다. 공연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강한 즉흥성'이다. 이로 인한 돌발 상황과 예상치 못한 진행들이 유쾌함을 불러일으키며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 관객들의 반응과 상호작용이 중요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즉 관객들은 관람자를 넘어 공연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호스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스타복스엔터(Starvox Entertainment)와 인터랙티브시어터(Interactive Theatre International)가 주최한다. 이들은 <Buffy Revamped>나 <Potted Potter> 등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들을 기획해 왔다. 주최 측은 "9년 만에 열리는 토론토 공연을 위해 다시 한번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폴티 타워즈는 내년 3월 6일부터 17일까지 라이트하우스 아트스페이스(Lighthouse Artspace: 1 Yonge St, Toronto)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120달러에서 160달러 사이로 책정됐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