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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토론토시, 주차위반 벌금 75달러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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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보다 벌금 택하는 '얌체족' 겨냥

 

 

 

 

 

토론토시에서 주차위반에 대한 벌금이 상향 조정됐다. 오늘부터 사유지에 허가 없이 주차할 경우 75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는 기존 30달러에서 150퍼센트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벌금 인상은 교통 서비스 부서에서 제안해 토론토 시의회가 최근 승인했다. 주차 티켓을 구매를 장려하고, 공공장소나 사유지에 허가 없이 차량을 주차하는 불법 행위를 억제하려는 목적이다. 새로운 벌금 액수는 주차 요금에 비례해 벌금 액수를 더 적절하게 조정했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흥미로운 통계가 있다. 토론토시나 사설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 소유자들은 주차 요금을 내기보다는 주차 위반 통지를 받을 확률을 감수하거나, 주차 위반 통지를 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주차위반 벌금이 주차 요금보다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거리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 언스플래쉬 제공

 

벌금을 두 배 이상으로 올리는 것으로 시 재정에 추가적인 수입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시영 주차장에서 주차위반으로 발급된 티켓은 20만 장 이상이었고, 사설 유료 주차장에서 불법 주차로 발급된 티켓은 거의 70만 장에 달했다.

 

이번 주차위반 벌금 인상으로 유료 주차장 이용을 장려하고, 불법 주차된 차량을 줄임으로써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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