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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행사

토론토 대표 축제 결국 폐지하나

 

 

 

 

지역 사회 네트워크를 이끌었던 전통 축제 폐지 위기

진행 여부 투표 결과 '반대' / 축제 지원금 못 받을 시 폐지 결론

 

 

 

 

최근 토론토 대표 축제 <Taste of the Danforth>의 폐지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 축제는 매년 토론토 내 그릭타운(Greektown)에서 개최되는 음식 축제다. 그리스 문화와 음식을 중심으로 다국적 음식·예술·문화·음악 퍼레이드 등이 선사된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전통 축제의 폐지 소식에 아쉬움이 전해지고 있다.

 

토론토 대표 축제에 폐지 위기가 돌고 있다 . 데스티네이션 토론토 제공

 

한 축제 관계자는 최근 지역 비즈니스 협회 BIA에서 '<Taste of the Danforth> 진행 여부'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회원들과 축제 개최에 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축제 지원금 35만 달러를 받지 못하면 폐지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회의는 BIA 회원 400명 중 30~40명만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 결과 축제 진행 여부는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BIA 측은 정확한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대신 150만 달러 예산을 알렉산더 공원(Alexander the Great Parkette) 재개발에 사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축제는 작년에 "팬데믹 이후 변화된 거리와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취소되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폐지 논의가 오래전부터 이뤄졌다는 의견이다. 그릭타운 내 지역 사회 활성화를 이끌었던 축제인 만큼 폐지 시 소상공인 및 인근 주민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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