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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탈 많은 캐나다 항공사들 정시 도착률도 최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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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 '꼴찌'

장애인 승객 부당대우 등 논란도

 

 

 

에어캐나다(Air Canada)와 웨스트젯(WestJet)이 북미 지역에서 정시 도착률이 가장 낮은 항공사로 드러났다.

 

최근 항공 분석 기업 시리엄(Cirium)은 10월 정시 도착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의 두 항공사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에어캐나다는 북미 10개 항공사 중 정시 도착률 9위를 기록했다. 언스플래쉬 제공

 

에어캐나다는 지난달 72% 항공편만이 정시에 도착했다. 즉 28%의 항공편이 지연돼 북미 10개 항공사 중 9위를 기록했다. 웨스트젯은 정시 도착률이 71%로 밝혀지며 꼴찌를 기록했다. 항공 지연 기준은 예정된 착륙 시간보다 15분 이상 늦어질 경우다.

 

한편 북미 지역 항공사의 평균 정시 도착률은 80%다. 1위는 90%의 정시 도착률로 델타항공(Delta Airlines)이 차지했다.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과 알래스카항공(Alaska Airlines)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시리엄은 북미 항공사를 여러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리엄 제공

 

최근 웨스트젯과 에어캐나다는 잇따라 논란에 휩싸였다. 웨스트젯 CEO는 2시간 30분에 달하는 항공 지연 사태를 겪은 후에 뒤늦게 공항 교통관제에 도움을 요청했다.

 

에어캐나다는 장애인 승객 탑승에 관한 문제가 있었다. 뇌성마비로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남성 승객에게 "기내용 휠체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으니 알아서 내려야 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승객 부부는 장애가 있음을 밝혔지만 승무원들은 계속해서 내리기를 재촉했고, 결국 이 남성은 출입구까지 기어서 내려갔다. 에어캐나다는 뒤늦게 사과하고 2000달러의 위로금을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

 

연이은 논란과 부정적 평가가 잇따르자 시민들의 자국 항공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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