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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오야 호호' 팽이버섯을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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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 '오야 호호' 버섯 오염 원인 추정

버섯 내 리스테리아 박테리아 추정, 근육통, 설사, 발열 등 증상 발생

 

 

 

최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가 '오야 호호(O'Ya hoho)' 팽이버섯에 문제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를 전했다. 캐나다 보건부에 의하면 버섯에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 박테리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박테리아는 구토와 메스꺼움은 물론 발열, 혼수상태, 심지어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리스테리아에 오염된 버섯은 겉보기에는 일반 버섯과 다를 게 없다. 외관, 냄새, 맛 모두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제랄드 에번스(Gerald Evans) 박사는 "리스테리아는 양배추, 녹색 채소, 버섯과 같은 다양한 농산물에서 발견되는데, 이는 비료가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균은 내한성이 있어 다른 박테리아들이 살 수 없는 온도에서도 생존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리스테리아 성장을 막는 냉장 보관 기술이 발전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반품 처리된 오야 호호 브랜드 팽이버섯 제품. 캐나다 보건부 제공

 

최근 오야 호호 팽이버섯은 세 차례 반품이 있었다. 그러나 포장지에는 '100% 신선한 팽이버섯(100% Fresh Enoki Mushrooms)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정부는 온타리오(Ontario)와 퀘벡(Quebec) 주민들에게 이 버섯을 구매하지 말고, 구매했다면 버리라는 주의를 전했다.

 

버섯 섭취 후 이상 증세가 있는 사람은 곧바로 의료 기관으로 가야 한다. 증상은 섭취 후 3일에서 70일 사이에 발생하며 근육통, 설사, 경련, 두통, 경직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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