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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TTC에 나타난 빈대 영상으로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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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매일 밤 소독... 빈대 생존 어렵다"

 

 

 

TTC 좌석을 기어다니는 작은 벌레들의 영상이 틱톡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빈대(bed bug)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며, 피부발진, 물집, 가려움증 등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지난 10월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빈대 사태가 발생했고 토론토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발생, 최근 50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한 틱톡 영상으로 인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또 501번 스트릿카 차량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한 승객의 인터뷰로 TTC 차량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기도 했다.

 

 

@nuocmamiiiii sending this to my manager when he asks why i cant come into the office 🫶🏼 #toronto #ttc #bedbugs ♬ original sound - L

 

 

영상의 최초 유포자는 TTC에서 발견한 이 벌레들을 빈대라고 추정했으나, 일각에서 이를 노린재 혹은 무당벌레라 주장했다.

 

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성체 빈대는 갈색에서 핏빛까지 다양한 색상을 띠며 최대 10mm 길이의 타원형이면서도 넓고 평평한 몸을 가지고 있다. 벽지 안, 액자 뒷면, 전기 콘센트, 매트리스 박스 등 좁은 곳에 숨는 데 유리한 신체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토론토는 4년째 캐나다에서 빈대가 가장 많은 도시 1위로 꼽히고 있다. TTC는 매일 밤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며 차량 내에서 빈대가 생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빈대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차량은 즉시 소독한다고 강조했다. TTC의 이러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많은 승객들은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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