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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토론토 경제, 정상 궤도로 돌아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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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과 비관, 상반된 전망

소매 및 식품 산업, 매출 상승세 뚜렷하지만 여전히 높은 오피스 공실률

 

 

 

팬데믹 이후 토론토의 도심은 유령도시가 되며 회복까지 힘든 여정을 겪었다. 빈 상점가와 오피스는 여전히 팬데믹 상황을 상기시키지만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상점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기업들은 새로운 경제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 제이엘엘(JLL)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달간 소매 임대료는 증가하고 입점률은 10% 아래로 떨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일어났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예견했다.

 

던다스 스퀘어에 많은 상권이 있다. 언스플래쉬 제공

 

 

다운타운에서 새롭게 임대된 상점들의 통계는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제이엘엘은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74%로 회복되었지만, 아직 52%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이 수치는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에 10% 향상된 수치다. 기업에서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빈도를 늘리고 있지만, 동시에 팬데믹 기간에 형성된 재택근무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높은 오피스 공실률은 많은 기업과 전문가에게 우려의 대상이다. 쇼피파이(Shopify)와 같은 기업들이 주요 임대 계약에서 철수하고, 금융가 주변은 여전히 고요하다.

 

반면 소매 및 서비스업은 다른 현상을 보여준다. 소매 산업은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식음료 산업은 최근에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물가와 인건비 증가가 많은 식당들의 매출 증가를 뛰어넘어, 30%의 식당들이 손실을 보며 운영되고 있다. 최근 몇 달간의 다른 데이터는 제이엘엘의 낙관적인 전망과는 상반되는 입장을 보여주며, 오픈테이블(OpenTable)은 식당 매출이 작년 수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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