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연상시키는 구체 네트워크
사람들의 접촉과 움직임에 반응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참여형 작품 선보일 예정
토론토의 영-던다스 광장(Yonge-Dundas Square)이 곧 (Blade Runner) 영화를 연상시키는 빛나는 구체들의 네트워크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 변화는 예술 경연 대회에서 수상할 작품 발표와 함께, 활기찬 광장에 새로운 설치물을 추가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꾸아티에 데 스펙타클 파트너십(Quartier des Spectacles Partnership), 엑스포시테(ExpoCité), 그리고 영-던다스 스퀘어는 유네스코(UNESCO) 크리에이티브시티즈네트워크(Creative Cities Network)에 속한 캐나다 내 도시에서의 영감을 통해 작성된 '공공장소 참여형 설치 제안서'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The @QDS_MTL, #ExpoCité and YDSquare are pleased to announce the winner of the call for proposals for a participatory installation for public spaces inspired by the these @UNESCO Creative Cities: literature (Quebec), design (Montreal), media arts (Toronto) and music (London). pic.twitter.com/TcwqQndlRV
— Yonge-Dundas Square (@YDSquare) November 6, 2023
유네스코 크리에이티브시티즈네트워크는 문화적 창의력이 뛰어난 도시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2004년에 조직되었다.
우승은 몬트리올의 클라이스 스튜디오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들의 프로젝트 <Conversation Celeste>가 공공장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거란 기대감을 표했다.
영-던다스 스퀘어의 총괄 관리자 줄리안 슬레이스는 <Conversation Celeste>를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영-던다스 스퀘어가 20년 사상 처음으로 참여형 예술 작품을 공동 제작하게 되었다. 공공장소에 예술적 전문성을 더하는 이 프로젝트에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Conversation Celeste>는 사람들이 상호작용하고, 접촉과 움직임에 반응하는 새로운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에 클라이스 스튜디오의 예술가들은 영-던다스 스퀘어를 장난기 많고 마법 같은 장소로 바꿔놓을 것이란 포부를 드러냈다. 이 설치물은 2025년 3월에 토론토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