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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환경보호 정책으로 식품가격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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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비용 걱정되지만 정책 필요성에는 공감

 

 

캐나다 물가 상승이 늦게나마 둔화되고 있다. 여행, 자동차, 가구 및 기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물가 상승이 올해 초보다는 더 완화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대부분 상품과 서비스는 2022년 이맘때와 비교해 여전히 더 비싸다.

 

 

 

 

수개월간 계속된 식료품 물가 상승도 최고점을 찍은 뒤 몇몇 부문에서 가격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다른 분야에 비해 식료품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에게 더한 부담이 되고 있다. 9월에는 음식 가격이 작년 동기 대비 5.8% 상승했지만 전월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한편 CTV 뉴스는 연방정부의 새로운 규제가 식료품 가격을 30% 상승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는 상품 생산자들에게 재활용 용기 사용을 장려하고 식품 플라스틱 포장의 제한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규제에는 재활용 시스템과 포장이 없는 제품 사용을 늘리는 방안도 포함된다.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언스플래쉬 제공

 

 

일부 이해관계자들은 해당 시스템에 광범위한 개편이 필요하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비용 상승이 너무 크지 않도록 적용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고 지적했다.

 

오타와시는 2026년까지 농산물의 75%가 플라스틱 포장 없이 판매, 유통되도록 하고, 2028년까지 이 비율을 95%까지 확대하려 한다. 대부분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은 소비자들이 스스로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상품의 불필요한 포장을 모두 제거하고 재활용할 수 있거나 자연 분해되는 재질로 교체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추가 비용 발생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대부분 플라스틱 포장을 지양하는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방정부와 유통업계가 식료품 가격을 계속 올리기 위한 핑계를 찾고 있다는 비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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