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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온타리오주 생활비 전국 2위로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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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에 비해 모기지 상환 기간 2배 이상

 

 

 

온타리오주에서 종합적인 생활 비용이 다른 캐나다 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랜드보험(Westland Insurance)의 최근 조사를 통해 캐나다 내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이 얼마나 부담 되는지 알 수 있다. 조사에서는 주택 가격, 식료품 비용, 교통 및 생활비를 포함한 모든 측면을 고려하여 전국 생활 비용을 비교했다.

 

 

캐나다 전국 생활 비용을 비교한 표. 웨스트랜드보험 제공

 

다양한 요인들에 각각 가중치를 두어 평가한 결과, 온타리오주에서의 생활 비용이 다른 지방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가지 가중치로 평가한 요인들 중에는 각 지역의 중위 소득도 포함되어 있다. 온주의 생활 비용은 캐나다에서 생활 비용이 가장 저렴한 지방인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보다 거의 네 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10개 주 중 온주는 71점을 획득해 캐나다 내에서 두 번째로 생활 비용이 비싼 곳으로 나타났으며,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온주를 능가해 79점을 기록했다. 한편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는 20점,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P.E.I)는 51점을 기록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야경. 언스플래쉬 제공

 

보고서에는 온주가 BC주와 비슷한 주택 가격과 중위 소득을 보여, 주택 유지비 및 식료품 가격과 같은 요소에 있어서 가장 생활 비용이 비싼 도시 중 하나라고 언급돼 있다. 또한 임대료, 자동차 유지비 및 가전제품 가격과 같은 요소들로 인해 생활 비용이 높다는 사실도 강조됐다.

 

온주에서 주택 가격은 현재 약 931,87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에 비해 중위 소득은 전국 5위로 41,690달러에 불과하다. 온주에서는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 대출을 연간 4.5%밖에 상환하지 못해 가장 오랜 시간 저축을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주에 비해 2배 이상 긴 기간을 뜻한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의 중위 소득은 57,410달러로 훨씬 더 높으며, 일반적으로 주택 가격이 291,807달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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