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면허 영구적으로 취소해야"
온타리오주의 한 운전자가 렌트카를 몰고 시속 250km 이상으로 달리는 사건이 SNS에 공유돼 많은 시민들이 충격과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온타리오주경찰(OPP) 레녹스 앤 애딩턴 카운티 소속 경찰관들이 일요일 아침 7시경 문제의 운전자를 붙잡았다. 운전자는 2023년식 포드 머스탱을 252km/h에 달하는 속도로 운전하다 붙잡혔다. 이는 온주의 최고 속도 제한인 110km/h에서 142km/h나 초과하는 충격적인 속도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스턴트 드라이빙(stunt driving)과 차량 내 대마초 보관 혐의로 기소하였으며, 렌트카를 압류하고 운전면허증을 압수했다. 온주 현행법에 따르면 스턴트 드라이빙을 한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시 30일간 운전면허가 정지되며, 14일간 차량을 압류한다. 기소되면 6점의 벌점이 부과되며 2,000~10,000 달러의 벌금, 구류 처분과 함께 1년 간 운전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
#LACOPP stopped 2023 red mustang yesterday around 7:00 a.m. at this speed. Driver charged stunt + cannabis readily available. Rental impounded + licence seized. #slowdown #drivesafe ^am pic.twitter.com/RwHnZOdZPq
— OPP East Region (@OPP_ER) October 16, 2023
이 사건을 소개한 OPP의 게시물을 본 시민들은 크게 분노했고 사건에 대한 진행 상황 공유를 원하는 댓글이 빗발쳤다. 운전자는 과속 및 렌트카 사용 약관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를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시민들은 이와 같은 심각한 위반 행위에 대해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고 지적하며 안전규칙을 위반하는 운전자는 영구적으로 운전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경찰은 운전자에 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사건이 범죄기록에 등재되면 이 운전자는 앞으로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