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이동시간 30% 단축 전망
퀸스 퀘이 이스트(Queens Quay East) 구간의 교통 체증이 심각한 가운데, 올해 말 도입되는 전용 버스 차선이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졌지만, 핵심 교통망 도입이 지연되면서 도로 정체가 더욱 심각해졌다.
TTC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이스트 베이프런트(East Bayfront) 지역의 인구가 200% 증가하면서 교통 수요가 급증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새로운 버스 노선을 도입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교통 체증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 12월부터 퀸스 퀘이에 우선 버스 차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버스 차선은 베이 스트리트(Bay Street)에서 팔리아먼트 스트리트(Parliament Street)까지 이어지며, 이 구간의 통행 시간이 최대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이동 시간이 약 5분 단축되면서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버스 차선이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원래 이 구간에는 워터프런트 이스트 경전철(WELRT)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도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운영은 2030년대 초반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TTC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우선 버스 차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TTC는 이번 달 대중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 조사와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설문은 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2월 18일 오후 7시에는 공개 온라인 회의가 열린다. 19일에는 조지 브라운 칼리지 워터프런트 캠퍼스에서 대면 설명회와 팝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