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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역관세 대응은 잘못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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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케 쇼피파이 CEO 정부 비판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타와에 본사를 둔 쇼피파이(Shopify)의 토비 루트케(Tobi Lutke) 최고경영자(CEO)가 캐나다 연방 정부의 역관세 부과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쇼피파이 CEO 루트케는 캐나다 정부의 역관세 대응을 비판하며 협력을 강조했다. 언스플래쉬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 더해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이에 대응해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는 미국과 협의를 거친 끝에 관세 시행을 30일간 미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루트케 CEO는 트위터(Twitter)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도 실망스럽지만, 캐나다 정부의 대응 역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와 미국이 협력할 때 가장 큰 성장을 이룬다"며, "관세로 맞서는 방식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리더십은 인기 있는 선택이 아니라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며, 정치적 대응보다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무역 합의에서 일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국경 통제와 펜타닐(Fentanyl) 밀수 단속을 요구했다. 루트케는 이에 대해 "캐나다가 국경을 보호하고 마약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캐나다를 더욱 빈곤으로 몰아넣는 무역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상공회의소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캔디스 레잉(Candice Laying) 상공회의소 회장은 "캐나다와 미국의 공급망은 너무 깊이 연결돼 있어 하룻밤 사이에 바꿀 수 없다"며, "관세는 국경 양쪽의 기업과 소비자에게 심각한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미국 주식 시장에도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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