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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등 대비할 물류방안 있어야"
미국 우정공사(USPS)가 캐나다로의 우편물과 소포 발송을 다시 시작했다. 이는 캐나다 우정공사(Canada Post)의 한 달간 파업으로 중단됐던 우편 서비스가 재개된 데 따른 조치다. 미국에서 캐나다로의 우편 서비스는 1월 첫째 주부터 정상화됐다.
USPS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캐나다 우정공사가 파업으로 인해 밀렸던 물량을 처리하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에 따라 상업 및 소매 고객, 그리고 온라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이들 모두 캐나다로 다시 우편물과 소포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캐나다 우정공사 직원 5만 5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노동 분쟁이었다. 주요 갈등 사안은 임금 인상 폭과 주말 배송 확대 계획에 대한 이견이었다. 노동위원회는 파업 종료를 명령하며 상황을 중재했고, 직원들은 12월 17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한편, 노동위원회는 1월 중순 관련 청문회를 열어 노조와 캐나다 우정공사 간의 갈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태는 캐나다와 미국 간 우편 및 물류 서비스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우정공사가 향후 파업으로 인한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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