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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깊이 사과... 직원 교육 강화할 것"
토론토 공립도서관이 어린이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던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11살 아이가 길을 잃고 도서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직원들이 아이를 방치했다는 사연이 X(엑스)에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실종 아동의 어머니 메건 킨치(Megan Kinch)는 게시물에서 사건의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녀는 딸이 길을 잃은 채 도서관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직원들로부터 공공 전화를 사용하라는 대답을 들었고 결국 길거리로 돌아갔다. 다행히 한 행인이 딸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줘 상황이 해결됐다. 사건 당시 어머니는 도서관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토론토 공립도서관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모든 이용자,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족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게시물은 단시간 내 조회수 1,680만 건을 넘어서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사건은 도서관이 지역 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책임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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