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노력 인정
토론토 피어슨 공항이 캐나다의 모든 공항을 제치고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2025년 캐나다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 목록에서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미국 주간 뉴스 매거진인 뉴스위크는 스타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30개가 넘는 환경, 사회, 기업 거버넌스(ESG) 지표와 4,000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700개가 넘는 기업의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피어슨 공항은 캐나다 공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피어슨 공항은 기후 변화 영향을 줄이고,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인정을 받았다. 공항 관계자는 이러한 환경, 사회, 기업 거버넌스(ESG) 가치들이 공항 성과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피어슨 공항의 대표인 데보라 플린트(Deborah Flint)는 이번 순위에 대해 "우리가 탄소 순 제로 배출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향해 올바른 길을 걷고 있으며, 캐나다인에게 중요한 문제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녀는 또한 "앞으로도 업계 수준을 높이고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환경 영향을 줄이는 한편, 승객과 파트너, 그리고 넓은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피어슨 공항은 모든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만을 받은 것은 아니다. JD 파워(JD Power)의 2024년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최악의 공항 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3월에는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World)로부터 북미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선정되었으며, 7월에는 연례 에어헬프(AirHelp) 점수 보고서에서 캐나다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차례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