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항공 숨겨진 보석" 찬사
포터 항공사가 캐나다 국내에서 고객 불만이 가장 적은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캐나다 교통청(CTA)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항공사는 100편당 평균 1.3건의 불만을 접수하여 에어 캐나다(Air Canada)와 플레어(Flair) 항공 등 주요 경쟁사들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포터 항공은 USA 투데이 리더스 어워즈(USA Today Readers' Choice Awards)에서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부문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USA 투데이는 포터를 북미 항공 산업의 "숨겨진 보석"이라고 칭했다. 또한,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포터를 북미 최고의 지역 항공사로 선정했다.
토론토를 기반으로 한 포터는 오타와, 몬트리올과 같은 캐나다 동부의 주요 도시로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라스베이거스(Las Vegas) 등 미국의 주요 목적지로 노선을 확장했다.
저예산 항공사 중에서는 링크스 에어(Lynx Air)가 100편당 18.9건의 불만으로 최다 불만을 받았으며, 올해 초 운영을 중단하고 채권자 보호를 신청했다. 플레어 항공은 불만 건수가 15건으로 뒤를 이었다. 스우프(Swoop) 항공은 13.7건의 불만을 받았다.
대형 항공사 중에서는 웨스트젯이 파업과 기상 문제로 인한 지연 및 취소로 고객 경험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울트라 베이직(Ultra Basic)" 요금 옵션을 도입하며 비판을 받았다. 새로운 등급은 기내 반입이 금지되고, 수하물을 사전에 체크인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등 여러 제한을 두고 있다. 에어 캐나다는 평균 5건의 불만으로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