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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추수감사절 준비, 높아진 식재료값에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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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약품, 조미료 등 전반적인 상승

 

 

추수감사절이면 어김없이 가족과 함께하는 온정의 시간이 찾아온다. 이때는 모든 이들이 감사한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순간을 맞이하는데 다소 당황스럽다. 전통음식을 준비하는데만 120달러 이상이 든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 정보는 지난 주말,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여러 식품 가격들을 통해 알려졌다.

 

각종 추수 감사절 음식이 진열돼 있다. 언스플래쉬 제공

 

추수감사절 음식에 대한 가격 상승 소식이 퍼지자, 많은 사람이 소셜 미디어에서 이에 대한 자기 생각을 공유했다. 이 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앞으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는 가족들 앞에 새로운 경제적 장벽으로 자리 잡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가 추수감사절, 특히 그 중심에 있는 '감사의 마음'의 전통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있다.

 

마트의 장바구니 속 상품 중 버터, 감자칩, 스테이크, 분유, 약품, 조미료와 향신료 등이 가격 상승의 물결에 휩싸였다. 이러한 다양한 상품들 가운데 특히 터키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LOL Longo's - go home, you're drunk.
by intoronto

 

 

이런 현상은 롱고스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소비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가격표가 붙은 육류들의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하며 이 상황을 알렸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59.99달러에 판매되는 1.4kg '축제용' 구운 포르케타(돼지고기), 동일한 가격에 나와 있는 1.4kg 구운 터키 가슴살, 그리고 무려 119.99달러에 거래되는 풀사이즈 구운 터키가 담겨있다. 이 사진들은 현재 캐나다의 물가 상승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물론 시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 포럼에서는 이런 급증한 음식 가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러 대형 슈퍼마켓과 소매점,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잘 알려진 노프릴스(No Frills)에서도 유사한 가격 상승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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