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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캐나다 통신사, 산불 대비 위한 통신망 강화

 

 

 

 

 

 

 

 

 

 

 

로저스 등 주요 통신사, 재난 대응 위해 신기술 도입

 

 

 

 

 

 

 

 

 

 

지난여름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당시 이동통신과 유선전화가 모두 끊겨 주민들이 대피 명령과 긴급 대응 정보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기 서비스도 며칠 동안 중단되면서 재난 발생 시 견고한 통신망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과거 BC주 포트넬슨(Fort Nelson) 인근에서 광케이블 손상으로 이동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자 캐나다 북부 지역 통신 인프라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이 같은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캐나다 통신사들은 증가하는 산불 활동의 위험에 대비하고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캐나다 통신사들이 산불 대응을 위한 통신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언스플래쉬

 

 

캐나다 통신 규제 기관 CRTC는 북부 지역 통신 서비스 개선과 서비스 중단 시 고객에게 통지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다만 아담 스콧(Adam Scott) CRTC 부위원장은 "네트워크에 결함이 없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예상치 못한 실패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캐나다 주요 통신사들은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프라 강화에 힘쓰고 있다. 로저스는 인공지능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연기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텔러스는 위성을 통한 통신 연결성을 실험 중이다.

 

그러나 캐나다 내 많은 지역은 여전히 인프라 구축에 한계가 있다. 토론토 같은 대도시를 제외한 많은 도시에서는 도로 접근성이나 통신 채널이 제한적이어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이에 롭 맥마흔(Rob McMahon) 알버타대학 교수는 "이중 인프라 또는 다양한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연결, 그리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연결을 보장하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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