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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장 폐쇄 후 첫 공개, 시민들 의견은 엇갈렸다
지난해 자금 문제로 폐쇄됐던 하버프론트 센터 야외 스케이트장이 최근 새로운 공공 광장으로서 첫 모습을 내비쳤다.
하버프론트 센터 야외 스케이트장은 작년 1월 자금 부족으로 더 이상 운영이 어렵겠다는 판단 아래 영구 폐쇄됐다. 당시 센터 측은 스케이트장은 사라지지만 공연장이나 다른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센터는 약 1년간의 공사 끝에 최근 넓고 깨끗한 쉼터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곡선형 나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새 광장을 향한 시민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특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엔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앞으로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될 거라는 긍정적 시선이 있는 반면 과거 스케이트장을 그리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이에 센터 측은 "올겨울 임시 스케이트장을 개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유연하게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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