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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배설물 치우지 않고 떠날 경우 최대 240달러 벌금
최근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주인들이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자리를 떠나는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일례로 웨스트 돈 란즈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카나리아 디스트릭트(Canary District)에는 몰상식한 주인들의 행동을 겨냥한 안내문이 곳곳에 설치됐다.
한 지역 거주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단지 인근에 배설물 처리 봉투를 배치해 뒀다. 게으른 주인들에게 부디 도움 되길 바란다"며 경고했다.
또 이곳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앤 마리 아이킨스(Anne-Marie Aikins)는 "카나리아 단지에는 지적이고 배려심 강한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소수 사람들 때문에 다수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청결 유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토시 규정에 따르면 반려 주인은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즉시 치워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24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정부 감시관이나 경찰이 현장을 목격하지 않는 한 단속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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