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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캐나다에서 자기방어는 '가해 행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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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로부터 자신을 보호했던 청년은 왜 징역형 위기에 놓였나

 

 

 

 

 

 

 

 

 

자신을 해치려던 강도로부터 방어하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22세 청년을 향한 모금 활동이 시작됐다.

 

지난 1월 5일 새벽 경 피터버러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A군은 한 남성과 마주했다. 당시 남성은 금고를 털기 위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위협했고 이는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이후 남성이 매장 밖을 빠져나가자 A군은 따라가서 다시 공격했고,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은 남성은 그 자리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도에게 폭행을 가했던 한 청년이 징역형 위기에 놓였다. 피터버러 경찰

 

 

이 사건으로 A군은 폭행 혐의가 적용돼 최대 1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놓였다. 반면 용의자는 강도죄로 18개월을 선고받았다.

 

한순간에 피해자에서 강도 사건의 희생양이 된 A군은 "그때 나는 야구방망이로 머리와 척추를 크게 맞았다. 생명에 위협을 느껴 필사적으로 대응한 것뿐인데 현재 용의자보다 더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호소했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이후 대부분의 시민들이 A군의 억울함에 공감하며 분노했다.

 

최근에는 <What happened to self defense in Canada?>라는 이름의 고펀드미 모금 활동이 시작됐으며 며칠 만에 12,000달러가 넘는 기금이 모아졌다.

 

부당한 상황에 놓인 한 청년을 향한 시민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됐고 이에 A군은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이들께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토론토썬 등 여러 매체에서 담당 수사기관인 피터버러 경찰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경찰 측은 언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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