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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 감지, 캐나다서 약 3천 대 리콜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최근 특정 차종에서 연료 누출 위험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포드 IPTSE(내연기관 추진 및 열 시스템 엔지니어링) 팀에 따르면 이들은 연료인젝터 테스트 검사 도중 두 대의 차종에서 인젝터 균열 현상을 발견했다.
자동차 연료인젝터의 균열은 연료 시스템의 결함이다. 인젝터가 균열되면 연료가 올바르게 분사되지 않으면서 연료와 공기의 비율이 기존과 달라진다. 결국 연소는 과다하거나 부족해지게 되고, 적절한 비율과 양을 유지하지 못한 연소는 엔진 성능을 저하시키거나 화재를 유발한다.
이에 포드는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문제의 차종을 리콜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상 차종은 △2022~2023년형 브롱코 스포츠(Bronco Sport) SUV △2022년형 이스케이프(Escape) SUV다. 캐나다에서는 총 2,950대가 리콜된다.
포드 측은 "이 차량을 소지한 운전자의 경우 자동차 내외부에서 연료 냄새가 나면 즉시 서비스를 요청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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