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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구매 비용만 4,600만 달러, 예산 분배 논란 불러
지난 26일 2024년 온타리오주 정부 예산안이 공개됐다. 이번 예산에서 상당액의 자금이 온타리오주 경찰(OPP)에 지급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주정부는 순찰은 강화시키고 범죄 수사 시간은 단축시키겠다는 취지로 경찰에 전용 헬리콥터 4대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헬리콥터 구매 비용은 4,600만 달러로 총 3년에 걸쳐 지급하기로 계획했다.
이어 자동차 도난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3년간 4,9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 발표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주민들은 "경찰에만 8,500만 달러라는 예산이 지급되는 게 맞는 거냐"며 "그중 일부를 의료나 교육, 주택 등 지원이 절실이 필요한 분야에 투자하라"고 비난했다.
이에 피터 베슬렌팰비 (Peter Bethlenfalvy) 온타리오주 재무장관은 "주민들 상당수가 자동차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헬리콥터는 용의자를 체포하거나 구조대를 지원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라 판단했다"며 "모든 경찰 예산은 GTA 지역사회 안전과 직결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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