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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온타리오주 매장 네 곳에서 테스트 진행
식품 매장 내 셀프 계산대에 스캐너 도입
캐나다 대표 기업 로블로스 컴퍼니가 도난 방지를 위해 식료품 매장 내 셀프 계산대에 영수증 스캐너를 도입했다.
13일 CBC 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로블로스는 현재 온타리오주 매장 4곳에서 영수증 스캐너를 테스트하고 있다.
고객들은 물건을 구매한 후 셀프 계산대에서 영수증 바코드를 스캔해야 하며 스캔이 완료되어야만 금속 게이트를 통해 매장 밖으로 나갈 수 있다.
해당 스캐너가 도입된 매장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블로스 소속의 제어스(Zehrs)를 포함해 온타리오 남부에 있는 두 곳의 수퍼마켓에서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고객들은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만으로도 구매 의욕이 떨어지는데 도둑 취급까지 받으니 기분 나쁘다"며 비판했다.
이에 로블로스 컴퍼니 측은 "최근 식품 업계 전반에 걸쳐 절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직은 시범 운영 단계이긴 하지만, 영수증 스캐너는 소비자에게 편안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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