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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의심 아닌 진짜' 토론토 교통비 역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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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45개 도시 대상으로 대중교통 요금 비교

 

 

 

 

 

 

 

 

1G당 모바일 데이터 요금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까지 높은 캐나다의 값비싼 물가가 최근 또 한 번 입증됐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피코디(Picodi)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주요 45개 도시의 대중교통 요금을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토론토의 대중교통 비용이 전 세계 내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피코디

 

 

피코디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내에서도 특히 토론토가 비싼 교통비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의 단일 티켓 요금은 2.38달러(USD), 월 정기권 요금은 116달러였다. 월 정기권의 경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았으며, 단일 티켓 역시 뉴욕(2.75달러)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보고서는 TTC 지하철을 두고 "노선도 3개뿐인데 너무나도 과한 요금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실제 TTC의 서비스 수준과 비슷한 싱가포르(1.41달러)나 프라하(1.81달러), 파리(2.25달러)와 비교해 보면 비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캐나다 내 주요 8개 도시의 월 정기권 요금을 비교한 결과, 토론토가 156달러(CAD)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밴쿠버는 102.55달러이며, 몬트리올은 94달러로 토론토보다 약 두 배가량 저렴했다. 단일권의 경우 캘거리가 3,60달러로 가장 비쌌지만, 토론토는 3.20달러로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 교통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단일권 2달러, 월 정기권 20달러의 샬럿타운이었다.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전 세계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았다.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에는 북미 지역의 대중교통을 비교한 글과 함께 "토론토는 유럽의 도시들이나 뉴욕과 비교했을 때 크기도 작고 인구 밀도도 낮은데 왜 그렇게 비싼 요금을 요구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다수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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