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과 워털루 공항서 피어슨까지 왕복 운행
5월 시범 운행 시작 예정 / 항공편과 하나로 결합해 예약 가능
21일(수) 에어캐나다가 랜드라인(The Landline Company)과의 제휴를 통해 해밀턴(Hamilton)과 워털루 (Waterloo) 지역 국제공항에서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을 매일 6회 왕복으로 연결하는 버스를 운행한다 밝혔다.
에어캐나다 측은 다가오는 5월부터 존 C. 먼로 해밀턴 국제공항(John C. Munro Hamilton International Airport)과 워털루 국제공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캐나다 내 다른 지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언급했다.
알렉산드라 르페브르(Alexandre Lefevre) 에어캐나다 기획부 부사장은 "버스와 에어 캐나다 항공편을 하나로 결합해 예약할 수 있으며 버스나 항공기 지연 시 이전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상 구간도 에어로플랜(Aeroplan)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승객은 출발지에서 체크인을 마친 다음 버스에 탑승해 피어슨으로 이동한 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게 되며 위탁 수하물은 자동으로 연결 항공편으로 옮겨진다.
버스는 무료 와이파이, 화장실을 포함한 총 36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1937년 설립된 에어캐나다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최대 항공사이지만 지난해 북미에서 정시 운항률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긴급 착륙, 하반신 마비 승객 홀대, 갑질 등 여러 사건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