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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팁 지불 이유가 '카드 단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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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팁 제도, 부담감 넘어 폐지까지 제기됐다

카드 결제 시 팁 지불 부담 느껴 / 식당 가면 내는 '기본 15% 팁'

 

 

 

 

 

캐나다 내 팁 문화가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지난 30일 재정관리 애플리케이션 '하드 베이컨(Hard Bacon)'은 캐나다인들의 팁 문화에 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8세 이상의 캐나다인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캐나다인들의 팁 지불 주요 원인이 '카드 단말기의 메시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드 베이컨

 

 

조사 결과 65%의 응답자가 '카드 단말기의 메시지' 때문에 팁을 지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캐나다 시민들이 팁을 지불하는 주요 원인으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할 때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기기에 표시된 팁 메시지를 무시하지 못했던 시민들은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 등에서도 팁을 주기 시작했다. 반면 현금 결제 시에는 팁을 내지 않았다. 

 

응답자 62%는 단말기의 메시지로 인해 더 많은 팁을 지불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기본 팁 비율이 15%라는 사실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현재 캐나다인들은 레스토랑 및 주점 등에서 평균 15%의 팁을 낸다. 음식 배달 시에는 10%로,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방문 시에는 0%로 하락한다. 미용실이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기본 10%의 팁을 지불한다.

 

이번 조사를 두고 줄리앙 브로 하드 베이컨 최고경영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처해있는 소비자들에게 팁 문화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설문조사 참여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팁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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