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레오' 수만 명 주인들에게 선택받았다
반려동물 마켓플레이스 '루버(Rover)'가 '2023년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던 반려동물 이름' 명단을 최근 공개했다. 보통 반려주인들은 식품이나 영화 및 유명 인사 등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을 짓는데 지난해 역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전통적인 이름이 선택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반려견의 경우 암컷은 '루나(Luna)' 수컷은 '찰리(Charlie)'가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선정됐다. 그 뒤는 '벨라(Bella)'와 '밀로(Milo)'가 차지했다.
반려묘는 암컷은 '루나(Luna)' 수컷은 '레오(Leo)'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릴리(Lilly)'와 '밀로(Milo)'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바비(Barbie)' '페드로(Pedro)'는 직전 대비 각각 34%와 50% 증가하며 트렌디한 강아지 이름으로 인정받았다.
반려묘 사이에서는 '파스칼(Pascal)'이 430% 급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이어 '라벤더(Lavender)' '미드나잇(Midnight)' '어거스트(August)' '카르마(Karma)'등 테일러 스위프트에서 영감받은 이름들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같은 트렌디한 이름은 반려주인들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결과다. 루버 관계자는 "반려동물 이름을 조사하다 보면 주인들의 공통점과 그 해에 가장 인기 있던 대중문화를 알게 된다. 우리의 명단을 통해 이름 속 숨겨진 비밀을 찾는다면 흥미로울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