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5위, 몬트리올 11위로 상위권 차지
최근 금융 정보 사이트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가 '전 세계 관광객이 가장 친절하다고 느끼는 도시 30곳'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캐나다 내 세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힐튼(Hilton)·레딧(Reddit) 같은 글로벌 조직 및 기업과 업계 전문가가 수집,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1위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가 차지했다. 캘거리는 2018년 한 해에만 77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당시 경제에 20억 달러 이상을 기여했다. 이를 두고 도시의 친절함과 따뜻함이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여 이뤄낸 쾌거라는 해석이 많았었다. 이후 캘거리는 현재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을 수용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어 토론토가 5위를 달성했다. 토론토는 전 세계 대표 다인종·다문화 도시다. 국제 이주자들뿐만 아니라 매년 2,7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토론토는 다양성 및 안전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해당 순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순위권에 오른 마지막 도시는 몬트리올이다. 11위를 차지한 몬트리올은 역시나 안전성과 다양성이 높은 순위의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외에 스페인의 마드리드가 2위, 포르투갈의 리스본이 3위로 캘거리 뒤를 이었고, 호주 멜버른,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