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동물원의 활력이자 흰코뿔소 종의 희망
토론토 동물원이 공개한 생후 2주 된 흰코뿔소 새끼 영상이 연일 화제다. 'TZ 탱크(TZ Tank Puppy)'란 명칭으로 알려진 이 코뿔소는 작고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 잡고 있다.
Morning playtime with #TZTankPuppy He is becoming increasingly playful, sparing with mom Sabi and galloping through the Rhino House. pic.twitter.com/SZHmDVBnAl
— The Toronto Zoo (@TheTorontoZoo) January 11, 2024
티지 탱크는 14세 흰코뿔소 '사비(Sabi)'의 두 번째 새끼로 지난해 12월 28일 아침에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다.
잘 걷지도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던 첫 영상 속 모습과 달리 지난 목요일 공개된 두 번째 영상에서는 활발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티지 탱크는 사비의 첫 번째 새끼인 '테오(Theo)'에 뒤이어 동물원의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다.
토론토 동물원은 어미와 새끼 간의 유대감을 중시하며 이들에게 충분한 유대 형성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티지 탱크는 오는 봄까지 대중 앞에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티지 탱크의 탄생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새해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토론토 동물원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주었다. 또한 절멸 위기를 겪고 있는 흰코뿔소 종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현재 야생에 남아있는 흰코뿔소 수는 약 16,000마리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