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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행사

토론토서 '리즈의 북클럽' 열린다

 

 

 

 

 

 

유명스타 리즈 위더스푼의 독특한 도서관

 

 

 

 

 

금발이 너무해·스위트 알라바마 등에 출연한 유명 미국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이 이달 토론토 호텔에서 북클럽을 개최한다.

 

 

리즈 위더스푼이 이달 12일 쉐라톤 호텔 로비에서 북클럽을 개최한다. 쉐라톤 센터 토론토 호텔

 

 

그동안 위더스푼은 카메라 앞에서 뒤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그녀가 대표로 있는 제작사 헬로 선샤인(Hello Sunshine)은 2017년부터 매월 다양한 장르의 책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온라인 북클럽 '리즈의 북클럽(Reese's Book Club)'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헬로 선샤인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계정을 통해 그녀가 좋아하는 책을 독자들에게 소개, 공유해 문학 커뮤니티 형성에 크게 기여 중이다. 델리아 오언스(Delia Owens), 셀레스트 응(Celeste Ng) 등 주로 여성 작가들 쓴 작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델리아 오언스의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Where the Crawdads Sing)>은 북클럽 추천 후 베스트셀러에 등극 되기도 했다.

 

북클럽 사업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리즈의 북클럽 로비 라이브러리(Reese's Book Club Lobby Library)'라는 이름으로 호텔 로비에서 팝업 도서관을 열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오직 북클럽에서 선택된 책들만 전시된다. 로비 라이브러리는 지난해 10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북미 지역을 돌고 있다.

 

첫 번째 캐나다 팝업은 토론토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독서 토론이나 작가와의 만남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 달간 쉐라톤 센터 토론토 호텔(Sheraton Centre Toronto Hotel)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북클럽의 기원은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서적 입수난을 겪고 있던 독일에서 시작됐다. 당시 100명의 회원들이 모여 도서 보급을 목적으로 북클럽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21세기에 이르러 북클럽은 변화했다. 이제는 정기적으로 선정된 도서 목록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회원들과 공유하고, 독서 과정을 소셜미디어 게시글로 인증하면서 함께 책을 읽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더스푼뿐만 아니라 오프라 윈프리, 엠마 왓슨 등 많은 해외 스타들도 자신의 독서 취향을 거리낌 없이 공개하며 북클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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